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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 만들겠다˝...한국판 `그린뉴딜`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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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18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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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북 부안 해상풍력 단지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 현장을 방문했다.

17일 문재인 대통령은 “3면이 바다인 우리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판 뉴딜 그린 에너지 현장 방문차 전북 부안군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 풍력 시험을 방문, 축사를 통해 “정부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판 뉴딜 두 번째 현장 방문이자 그린뉴딜 첫 현장 일정인 이번 방문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도대회 이후 대한민국 대전환과 그린 뉴딜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내고, 풍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2030년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해상풍력이 시작단계인 지금, 경쟁력을 먼저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강점과 가능성을 중심으로 과감히 투자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세계시장의 주도권을 잡기까지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먼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의 해상풍력 장기 계획도 밝혔다. 그는 “현재 세 개 단지 124메가와트(MW) 규모의 해상풍력을 2030년에는 백 배 수준인 12기가와트(GW)까지 확대하는 3대 추진방향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지자체가 주도하여 체계적인 대규모 발전단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사업성이 좋으면서 어업 피해가 적은 부지를 발굴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인허가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국내 기업들이 가격경쟁력과 기술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대규모 프로젝트 중심으로 초기 수요를 만들고,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고, 배후 부두, 전용 선박을 비롯한 인프라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해상풍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며 “어업생산량 감소로 시름이 깊어진 어민들과 지역주민들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획수립 단계부터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발전수익이 지역주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대규모 민간투자를 촉진해 연간 8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상생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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