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제한 다이어트에서 중요한 것은 먹는 시간이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캡쳐)   
  요즘 먹는 다이어트가 유행하고 있다. 보통 다이어트라고 하면 식사량을 줄이거나 지정된 식단을 섭취해야 해 장기간 유지하기 힘들고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먹는 다이어트는 식단 조절을 하지 않고 정해진 시간만 지키면 돼 쉬운 다이어트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살도 빠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에 방법을 소개한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간헐적 단식과 비슷하다. 먹는 음식의 종류나 음식의 양보다 먹는 시간을 조절해 다이어트 효과를 얻는다. 기본적으로 12시간 공복 유지와 잠자기 3시간 전 금식이 규칙이다.

가장 추천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 시간대는 오전 7시와 오후 7시다. 우리 몸의 생체리듬과 맞는 해가 떠 있는 시간이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황금 시간대다. 오전 7시~오후 7시를 기준으로 자신의 생활리듬에 맞게 1~2시간 조정해도 괜찮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를 소개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한 조영민 서울대병원 교수는 “몸이 생체리듬에 맞춰지면서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며 시간제한 다이어트 체중 감량 원리를 설명했다. 즉, 밤에 먹는 낮에 공복을 유지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시간만 지키면 된다고 생각해 먹는 시간에 공복 시간을 이기기 위해 폭식을 하면 오히려 몸에 악영향을 끼친다. 폭식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고 폭식으로 인한 위산 과다 분비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박해숙   gyeong790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