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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신경주역은 경주의 얼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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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0-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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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신경주역을 찾는 시민들이 가장 먼저 당하는 것이 불법 주차로 인해 곡예 도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말이면 불법 주차는 더 심각하져 자가용과 영업용 차량들이 뒤엉켜 자가 운전자들이나 통행인들의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교통 통제나 차량 유도를 하는 신경주역사 관련자나 경주시 관계자는 찾아 볼 수도 없는 상황이다.

분명 신경주역사에는 주차장이 있는데도 불법 주차가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시민의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를 방치하고 있는 코레일과 경주시에도 문제가 있는 것이다.

서울에서 경주까지는 두 시간 남짓 걸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많은 이용객들이 KTX를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이용객들은 더 늘어날 것을 예상해 본다면 불법 주차는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짐작된다.

이대로 방치해 놓으면 시민들도 당연히 신경주역사는 불법주차를 해도 괜찮은 곳으로 생각하게 될 것이다.

인근의 울산역사만 해도 유도 요원이 상시 배치돼 차량을 유도하고 불법 주차 방지를 위해 무인 CCTV를 설치,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불법 주차를 할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다.

신경주역은 경주의 관문이고 얼굴이기도 하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나 방문객들의 첫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면 이들이 경주에 머무는 동안 경주의 이미지를 좋지 않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불법 주차 단속은 신경주역사를 위한 것이 아니고 경주시를 위한 일이다.

경주시를 위한 일인데도 불법 주차를 방치한다면 경주를 나쁘게 하는 것과 다름없는 것이다.

불법 주차를 없애는 방법은 주차장으로 무료로 개방하던지 아니면 강력한 단속 밖에는 없다.

단발성 단속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단속하면 시민의식도 바뀔 수밖에 없다.

경주시는 전행력을 동원해 신경주역사의 불법 주차를 뿌리 뽑아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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