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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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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온도계’ 올리기 캠페인이 1일 일제히 시작했다.

일선 시군에서는 자치단체장들이 솔선해서 사랑의 열매 달기 운동에 나서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올 해는 예년에 비해 온정의 손길들이 유난히 줄어들고 있다는 불우 시설들과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들이 심심찮게 들리는 것을 보면 경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은 듯 싶다.

연말이 가까이 오면 불우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겨울 나기를 걱정하게 마련이다.

행정적인 지원으로는 어려운 이웃들을 모두 보살핀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것도 사실이다.

이웃에 대한 사랑은 조금의 관심과 정성이 큰 힘이 된다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의 작은 정성이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고 무관심해 버리면 사랑의 온도계는 좀처럼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나부터 실천하는 작은 도움이 퍼져 나가면 그 정성이야말로 불우한 이웃들에게는 가장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마음과 여유가 생기기 마련이다.

경북도가 사랑의 온도탑 모금 목표액을 95억 원으로 잡았다.

9500만 원이 모이면 1도가 올라가 100도가 될 때까지 모금 운동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도민 한 사람이 매일 57원을 기부하게 되면 62일 만에 사랑의 온도는 100도로 올라간다.
100도 이상 온도계가 올라가면 그 온정이야 말로 우리 사회를 한층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공동모금회는 온도계 100도 달성을 위해 언론사 모금과 가두캠페인, 학교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일시에 많은 기부를 하는 기업도 중요하지만 사랑의 온도계는 따뜻한 이웃들의 많은 동참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올 해 겨울은 이상 기온으로 인해 무서운 한파가 올 수도 있다는 예보를 하고 있다.

한파 만큼이나 우리의 불우한 이웃들은 추위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강한 한파를 녹이고 불우한 이웃들이나 소외된 저소득층 가정에 온기(溫氣)를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모두의 작은 정성이다.

각 기업과 관광서은 물론 도민 모두의 작은 정성이 모여 사랑의 온도계가 100도 이상 올라갈 수 있도록 캠페인 동참을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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