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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 국내는 좁고 세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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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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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유난히도 경북을 찾는 외국이들이 많았던 시간이었다.

지방자치단체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전국으로, 세계로 나가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큰 의의가 있는 일이라 하겠다.

특히 관광자원이 부족한 자치단체에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들을 경북은 자체 보유 관광 자원으로서 충분한 활용도를 높여 외국인들에게 탄성을 자아내도록 했던 해도 2011년이라 할 수 있다.

경북이 가장 세계로 나갈 수 있었던 성과로 꼽을 수 있는 것이 경주에서 개최된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라 할 수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세계 관광관련 VIP들은 그들의 입을 통해 방문지역이 세계로 나가고 그들의 눈을 통해 관광 자원들이 투영되는 이름 그대로 관광 대통령들이었다.

그런 VIP들이 125개국에서 800여 명이나 경주를 비롯한 경북 일원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듣고 맛을 보고 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들을 통해 경북은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춘 셈이다.

특히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는 그동안 세계를 순회하면서 지방 도시에서 개최한 사례가 그리 많지 않지만 이번에 경북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음으로서 경북은 자부심과 경험을 가질 수 있었던 점도 큰 의미가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도 당초 150만 명의 관광객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목표를 초과달성했을 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방문이 유난히 많았다는 것은 앞으로 경북에서 어떠한 국제 행사를 개최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 하겠다.

국내에서도 문체부가 주관한 한국관광의별 총 10개의 별 가운데 5개 부문을 경북도가 차지한 만큼 경북의 관광 무대는 국내에서는 좁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앞으로 경북도는 귀중한 관광자원을 보존하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것에 앞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북도민들의 경북 관광 자원에 대한 자긍심이다.

이제 경북 관광의 랜드마크들이 세계 속으로 가기 위해서 경북도의 더욱 높은 관심도가 필요하다 하겠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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