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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장의 민선5기 후반기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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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7-0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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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식 경주시장은 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동행’으로 민선5기 3년차 첫 업무를 시작했다. 최시장은 이에 앞서 시청간부들과 현충탑을 참배하고 분향헌화했다.

최시장이 후반기 첫 업무를 장애인들과 함께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시정의 중요한 축으로 생각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실제로 최시장은 이날 장애인들을 위한 급식봉사를 하면서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는 시정을 펼쳐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시장의 산뜻한 시정후반기 출발에 박수를 보낸다. 최시장은 이에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경주출신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만나 경주시와 관련된 국책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조를 구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최시장은 경주 역사문화관, 국제원자력 기능인력교육원, 국립휠링마을, 친환경로컬푸드센터, 국도확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예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애향심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시장이 임기후반기 국비사업의 차질없는 수행과 민생을 살피는 시정을 주요업무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여 기대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곁들인다면 최시장은 시민사회의 갈등을 없애고 모든 시민이 편견없이 평등하게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시는 그동안 한수원 이전문제를 두고 현지인 양북면주민들과 대립각을 세워왔고 시민단체들과도 시정에 대한 견해차로 갈등을 겪어온 게 사실이다.

한수원문제가 타결되고 착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경주시의 시민사회가 더 이상 갈등하고 반목해서는 안되겠다는 절박함이 있다. 최시장이 이를 시정의 주요과제로 삼고 해결하는데 앞장서 주길 기대하는 것이다.

각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소외계층에 대한 시정으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만큼 시민사화의 화합과 융화도 중요하다. 최시장의 민선5기 후반기의 순탄한 업무수행과 희망찬 경주의 미래를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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