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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코로나19 관심도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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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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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국토교통부 산하 7개 준시장형 공기업 코로나19 관심도 현황. 사진제공=글로벌빅데이터 연구소   

국토교통부 산하 7개 준시장형 공기업 중 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수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글로벌빅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8개월(1월 20일~8월31일) 뉴스·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7개 공기업과 해당 수장에 대해 코로나19 정보량 빅데이터 분석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분석 대상 공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 ▲한국도로공사 김진숙 사장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 ▲SRT-수서고속철도 권명식 사장 ▲한국철도공사 손병석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 이재광 사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문대림 이사장 등 이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관심도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변창흠 사장이 총 4437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변 사장은 지난 8월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 311명의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는 한편 지난 5월 감염 예방을 위해 대국민 비대면서비스를 확대하고 수도권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1158가구에 대해 온라인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기도 했다.

또 지난 3월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신과 임원 급여 일부를 반납, 취약계층을 지원했으며 같은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시를 방문해 지원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전개하는 등 감염병 극복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2위는 지난 4월 한국도로공사 수장에 임명된 김진숙 사장이 차지했다. 그는 취임식없이 곧바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휴게소 운영업체와 입점업체 직원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같은달 26일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 및 휴게소 업계 지원을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임대보증금 반환·입점매장 수수료 인하 등을 통해 총 1914억원이라는 통큰 지원을 단행했다. 최근엔 비대면 문화 확산 등으로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 물류 인프라를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

이어 김학규 한국감정원장 3567건, 권태명 주식회사 에스알 사장 2773건,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2771건,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1898건 순을 보였다.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1290건으로 7개 공기업중 가장 낮은 관심도를 보였다. JDC는 코로나19에 따른 면세점 매출 감소와 투자사업 손실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으로 문 이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 연구소 이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기업 수장들의 역할은 중요할수 밖에 없다"며 "일부 수장들의 경우 개인적인 관심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보다 적극적인 관심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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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