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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민생경제 특별대책… 추석 전 속도감 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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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9-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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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경북도청에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추석 민생경제 대책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단체와 합동으로 '코로나 대응 추석 민생경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중앙정부의 추석 전 긴급지원을 위한 4차 정부 추경에 적극 대응하고 코로나로 침체된 경북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특별대책 정비를 위해 이철우 도지사의 특별지시로 개최됐다.
 
  도는 정부 4차 추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고자 '코로나 대응 경제대책TF'를 추석 전후 3개월간 한시적으로 '경북 민생경제지원단(TF)'으로 운영한다.
 
  지원단은 소상공인지원팀, 중소기업긴급지원팀, 근로자 고용유지팀, 코로나극복 일자리팀 등 4개팀으로 구성되며, 정부 4차 추경에 따라 신속하게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사전 집행준비와 시군 협의·조정 대응 등 지역 지원과 수혜 극대화를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먼저, 중소기업 추석자금 1천억원 지원은 기존 운영 중인 중소기업 특별경영자금 1조원과는 별도로 긴급히 마련한 추가조치로 추석대비 자금수급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업체당 3억원 이내, 대출금리 2%를 1년간 지원한다.
 
  '경북 세일페스타'추석 특판전은 앞서 코로나 특별대책 중 가장 성공적 운영성과로 평가되고 있는 사업으로, 특히 통합신공항 유치기념과 특판전을 콜라보로 기획·운영한다.
 
  공공기관 경북상품 언택트 마케팅은 도내 11개 협력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비대면 순회 특판전과 함께 900여개 전국 공공기관에 일괄주문과 배송을 실시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충한다.
 
  추석명절 근로자 임금 특별조치는 도 주관 지역일자리사업 239개 사업, 근로자 1만5310명에게 추석 전에 236억원의 임금을 신속하게 선지급하는 한편, 코로나 상황으로 체불임금 사례의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유관기관과 연계해 추석임금 특별상담 운영과 신속한 민원해결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의 재확산에 대응하고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이끌어갈 중장기 경북경제 정책방향도 함께 논의했다. .
 
  또한, 코로나 확산으로 지역내 소비촉진 정책과 수단의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지난해 2400억원 규모였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을 올해 7480억원, 내년에는 1조원대로 대폭 확대 발행한다.
 
  경북도는 민생경제 특별대책(안)이 추석 전에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민관이 유기적인 역할을 분담하고 지원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도 함께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추석은 코로나 재확산으로 명절 대목도 어렵고 귀성길 마저 포기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웃음꽃이 넘쳐야할 한가위 추석 명절까지 힘든 도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절박함을 강조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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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