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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대구시·경북도 지원 중소기업, 매출채권보험 가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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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9-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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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경북 경주시에서 플라스틱 원료를 도매하는 A사는 경북도의 보험료지원금 300만원을 받아 보험가입금액을 4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4% 늘려 재가입하면서도 보험료는 지난해보다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다.

대구 달성군 현풍면의 섬유 제조업체 B사는 올해 8억원으로 보험가입금액을 늘리면서도 대구시의 보험료지원금 250만원을 받아 실부담 250만원(총 보험료 500만원)으로 매출채권보험에 다시 가입 했다.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에 따르면 올해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매출채권보험 가입금액이 8월말 현재 1년 전과 비교해 1500억원 이상 증가한 약1조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채권보험은 기업이 거래처에 외상 판매한 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손실금을 최대 80%까지 보상해 주는 공적보험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위탁을 받아 신보가 운용중인 제도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많은 중소기업이 거래처 부도 등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신보의 매출채권보험이 효과적이라는 점에 착안해 적극적인 노력으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을 위한 예산 출연을 성사시켰다.

실제 관련 협약보험 인수금액은 경북도에서 10억원을 출연한 3월말~8월말까지 6044억원, 대구시에서 2억원을 출연한 4월말~8월말까지 1583억원에 달하는 등 지역 내 전체 매출채권보험 증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경기 침체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사전 인지한 대구시는 올해 2차 추경에서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을 위한 예산 2억원을 편성해 올해 8월 추가 출연했다. 경북도도 내년에도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심현구 신보 대구경북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경기가 위축되면서 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경제상황을 반영해 올해 연간 매출채권보험 인수 규모를 당초 20조원에서 20조200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확실한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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