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신문=장성재기자] 경주시 보건소는 28일 보건교육장에서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방역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를 진행했다.   
경주시 보건소는 28일 보건교육장에서 추석 명절에 대비해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방역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이 지속되고, 인근 포항에서도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동국대 의과대학 이관 교수(경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주재로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난 26일부터 10월 8일까지 2주간 확진자가 다니던 노인요양시설 명화의집의 입소자와 종사자 64명을 외부와 코호트 격리 중이다. 명화의집 입소자와 종사자 모두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시는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 전체를 격리하기로 결정했다. 
지역 내 요양병원은 14개소, 정신병원은 2개소로 특히 요양병원은 입원환자의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어서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병 발생시 대규모 확산의 우려가 높아 철저한 감염관리가 요구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현재 요양병원 면회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추석 연휴기간 보호자의 염려를 덜고 노인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보호자 안심전화, 영상통화 등 비대면 면회를 적극 실시할 것을 안내했다. 
최재순 보건소장은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 이동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병원 내 출입관리 및 종사자 관리, 위생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