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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모더나`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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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1-07-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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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인도에서 보고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72% 예방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입원 및 사망 예방효과는 96%로 높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2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는 앞서 3만4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94.1% 예방효과를 보였다.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 역시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에서 42만1073명을 대상으로 1차 접종 14일 이후 변이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산출한 결과 ▲알파 변이 83%, ▲베타·감마 변이 77% ▲델타 변이 72%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조건에서 입원·사망 예방효과를 살펴본 결과 델타 변이에서 96%로 보고됐다.  다른 변이인 알파 변이에선 79%, 베타·감마 변이에선 89%로 확인됐다.
   국내에선 앞서 지난 6월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30세 미만 종사자, 신입 간호사·의사 등을 대상으로 모더나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달 26일부턴 50대를 대상으로 대량 접종이 진행된다.
   배경택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모든 접종 완료자는 예방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한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정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며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인 모더나는 접종 후 심근염·심낭염 의심 증상이 일부 보고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증상은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호흡곤란 또는 숨 가쁨, 호흡 시 통증,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실신 등이 있다. 특히 피부 필러 시술자는 모더나 접종 후 얼굴부종이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다.
   배 단장은 "신속히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하며,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반응 신고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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