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대학교 행정학부 하혜수 교수. 사진제공=경북대학교   
[경북신문=박정수기자] 경북대 행정학부 하혜수 교수(사진)가 저술한 ‘지방분권 오디세이’가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1년 사회과학분야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총 265종(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5종, 한국학 35종, 자연과학 68종)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지방분권 오디세이’는 저자의 지난 30년 동안 지방분권에 대한 지적 고민의 여정이 담겨있다.

이 책은 크게 4개의 파트로 구성돼 있다. 1편은 이론 파트로 지방분권의 개념과 이론적 논거를 정리하고, 2편은 지방분권 진단 파트로 지방분권 추진성과, 중앙-지방 관계 분석, 지방분권의 수준이 낮은 이유를 설명한다.

3편은 차등적 권한이양과 자치특례 및 자치체제개편 등 지역맞춤형 지방분권을 대안으로 이야기하고, 4편에서는 주민분권 대안으로 주민직접민주제와 주민총회제를 제시한다.

하혜수 교수는 2018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협상의 미학’을 비롯해 지방자치에 관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또 한국지방자치학회 20대 회장, 한국지방행정연구원 17대 원장,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학회 및 정부자문 역할을 수행했고 현재 행정협의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정수   kiho32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