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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인재영입위 ˝1차 인사 영입, 충분히 검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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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19-11-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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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이인수기자] 자유한국당 1차 인사 영입이 박찬주 전 육군대장 등 황교안 대표의 '깜깜이 인사'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당 인재영입위원회가 11일 "당시 당 사무처에서 주로 검증했는데, 어떤 특별한 계기를 만들려다 보니 (저희가) 충분한 검토를 못했다"고 밝혔다.

  이명수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 3간담회실에서 열린 인재영입위 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인재영입의 폭을 넓히는데 양적인 것보다 질적으로, 국민 공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2차 영입 때는) 신중하게 국민 공감을 살 수 있는 부분을 강화하고 인재영입 과정과 기준,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1차 영입이 사무처에서 진행되는 것을 위원들도 알고 있었는지 묻자 "인적사항 등 대외적으로 유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일부만 (검증) 했다"고 답했다.

  기자들이 이번 인재영입은 1차 때와 달리 지도부와 대화한 뒤 발표한다는 뜻인지 묻자 "그렇게 하겠다"며 전보다 영입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공개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이 1차 영입 명단을 못받았다는 것이 맞는지 묻자, 이 위원장은 "빼려고 한 게 아니라 부재중이라 그런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실질적으로 인재영입위가 영입과정에 관여하는지 묻자 "지금 하려고 모인 것 아닌가"라며 "1차 때는 관여 못했고 지금은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야권 대통합 및 한국당 변화·쇄신과 연계해 인재영입을 추진한다"며 "폭을 넓히되 검증 기준·절차를 강화하겠다. 청년과 여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비율을 얼마나 둘 것인지에는 "전체 영입 대상 수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선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인재영입위 권한을 더 많이 달라고 요구했는지 묻자 "황 대표에게 말했다. 지난 번에는 인재영입위 활동을 했는데 효과가 없다보니 사무처 중심으로 1차로 한 것이다. 그 다음부터 인재영입위 중심으로 한다고 했다"며 "대표 지침도 받았다. 인재영입위에서만 영입하는 것 아니다. 당 전체로 나서는데 우리가 통합 업무를 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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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