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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살던 멸종위기종 `수달`, 금호강 안심습지로 이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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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19-11-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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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강에서 발견된 수달 모습. 경북신문DB   
[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시는 18일 국립생태원, (사)한국수달연구센터, 전남야생동물 구조센터와 합동으로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 2개체(암수 한쌍)를 금호강 안심습지에 방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달 방사는 지난 8월 대구시와 국립생태원이 체결한 '멸종 위기 야생생물 종 보전 및 서식지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과 관련, 환경부의 우선 복원 대상종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 연구 및 지역 간 교류와 유전적 다양성 증진'을 위한 범 기관적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신천‧금호강과 지류하천 전반에 대한 수달 서식실태조사 용역결과 대구에는 총 24개체(신천8, 금호강7, 동화천7, 팔거천2)의 수달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우수 수달 서식지로는 금호강 팔달교~조야교, 안심습지, 금호강~신천합류부 등 3곳이 조사됐다.

방사된 수달은 위치추적 장치를 통해 전반적인 생태특성(행동권, 서식지 사용, 생존율 등)과 환경특성(수질, 위협요인) 등 수달 서식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자료로 사용된다.

또한 수달이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국립생태원터, (사)한국 수달연구센터, 환경단체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위험요인 제거, 서식지 연결성 향상, 중‧장기적 서식지 보전 등을 진행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에 방사된 수달이 자연에 잘 적응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서식지 관리와 보호에 힘쓸 것"이라며 "우리지역 대표 보호 생물종들도 국립생태원과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체 수 증식과 종 보호에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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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