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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총6명 발생...모두 대구·경북 청도대남병원 집중 `환자 상태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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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2-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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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가 나온 곳으로 알려진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이 지난 21일 오전 출입 통제되고 있다.뉴시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사망자가 23일 현재 총 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망자 모두가 대구·경북지역이고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 집중 발생되면서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와 경북도·대구시에 따르면 사망자는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 4명, 경주 1명, 대구 1명으로 집계됐다.  
23일 오후 2시30분께 사망한 38번 확진자(56·여·대구)는 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날 오전 7시 40분께에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 중이던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 54번 확진자(57)가 사망했다. 이 환자는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위독한 상태로 빠지면서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돼 최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2일 경주 시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43번째 확진자(40·경주)는 기저질환(고혈압)이 있었던 직장인으로 지난 21일 오후 8시52분께 출근을 하지 않아 지인이 자택을 방문해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이송해 검사한 결과 22일 오후 2시30분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됐다. 
두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54·여)로 폐렴 증세가 악화되면서 이날 오후 3시께 부산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앞서 지난 19일 같은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은 폐렴증세를 보인 후 사망하면서 사후 검사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아 국내 공식 첫 번째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됐다. 
이처럼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된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병원 내 확진자에 대한 우려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청도군은 "현재 확진자들이 장기간 폐쇄상태로 면연력이 약해져 60여 명이 발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들 다수가 중증으로 악화될 우려가 있다"면서 "감염학회 등과 환자 중증도를 분류하고 경증환자의 상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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