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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스크 대란` 풀린다… 하루 100만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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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재 작성일20-02-26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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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며 대구·경북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2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정부에서 긴급 지원한 마스크 106만개가 대구시 각 구·군과 경북 각지에 배분되고 있다.   
[경북신문=장성재기자] 오늘부터 대구·경북지역에 하루 100만장씩, 총 500만장의 마스크가 추가 공급된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 피해가 큰 대구·경북지역에 하루 100만장씩(총500만장)의 마스크를 우선 공급하고, 이번 주 안으로 총 1000만장의 마스크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마스크 수급안정 추가조치 TF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정부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마스크 1200만장 중 50% 이상을 공적판매처에 출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수출은 하루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적 확보한 마스크의 첫째 주 배분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에 하루 100만장씩, 총 500만장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공급 추진 중인 500만장을 포함하면 이번 주 안으로 대구·경북지역에 총 1000만장의 마스크가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전파지역에서 검진과 치료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기관 및 대구의사회 등에 하루 50만장을 공급하기로 했다.

  일반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하루 350만장 중 240만장은 전국 2만4000여개 약국(약국당 100장)에 공급하고, 110만장은 읍·면지역 우체국 1400개소와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 1900곳에 우선공급한다. 잔여분은 추후 공영홈쇼핑 등 온라인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 공적 판매처를 통해 판매되는 마스크의 가격은 생산원가와 배송비 등을 포함한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하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많은 소비자가 고루 구매할 수 있도록 1인당 구입가능 수량은 5매로 제한하는 것도 권고하기로 했다. 확보한 공적물량이 최대한 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가 27일 오후부터는 구입 가능할 전망이다. 28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유통·판매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합동점검반 등을 통해 판매가격과 판매수량 등을 수시로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가 권고한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거나 부정유통하는 등의 권고사항 불이행 판매점에 대해서는 추가 공적공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
장성재   blowpape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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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