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건강칼럼] 암(癌)은 왜 재발(再發)하는가? > 실시간

본문 바로가기


실시간
Home > 건강 > 실시간

[임자 건강칼럼] 암(癌)은 왜 재발(再發)하는가?

페이지 정보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작성일20-03-01 20:33

본문

↑↑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암 환자는 여러 가지 치료를 받고 완치되었다는 생각이 들어도 "완전히 건강한 신체로 회복되었다"고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한번 암에 걸렸던 사람은 재차 암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3가지의 이유가 있다. 제1은, 치료 후에도 극히 적은 수(數)의 암(癌)세포가 남아있는 경우이다. 에를 들면, 발생장소 주위의 조직에 침입해있는 암세포가 수술 후에도 남아있든가, 이미 멀리 있는 장기(臟器)에 전이한 암세포를, 여러 가지 치료를 종료했을 때 남아있는 소수(小數)의 암(癌)세포가 다시 증식하여 재차 암(癌)덩어리를 만든다.
 
제2는, 암환자의 암(癌)이 되기 쉬운 상태가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암은 몇 개의 유전자의 변이가 겹쳐 쌓여서 발생한다. 오래 동안 담배연기나 석면 같은 발암물질에 노출된 암환자나 환경 속의 어떤 발암물질을 대사(代謝)로 걸러내지 못한 환자에게 암(癌)이 생긴다는 점 이외에도 유전자의 변이(變異)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그와 같은 경우, 하나의 암을 치료했어도 다음 또 같은 장기의 다른 장소(場所)나 다른 장기(臟器)에 암이 생기는 일이 있다는 것이다. 제3은, 암(癌)치료의 과정에서 항암제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것이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방사선이나 항암제의 대부분은 암(癌)세포의 DNA를 상해(傷害)함으로서 암세포를 죽인다. 그러나 이 치료법에서는 "정상적인 세포의 DNA"도 상처를 입히기 때문에, 돌연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다음에 암화(癌化)할 가능성이 생긴다.
 
유방암의 호르몬 요법을 받은 후에도, 자궁암 등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이 안에 제1의 경우처럼, 즉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그것이 다시 자라나는 경우를 암(癌)의 재발(再發)이라 부른다. 그러나 실제로는 암의 재발과 제2의 경우, 제3의 경우(境遇)에 의해서 새로 발생한 암을 찾아내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암의 재발은 치료 후, 2~3년내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늦어도 5년 이내에는 재발한다고 알려져 있다.그러나 그 안에는 유방(乳房)-암이나 신장(腎臟)-암, 갑상선(甲狀腺)-암 같은 암은 긴 시간 동안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10년 이상이 되어서야 재발(再發)하는 예(例)도 있다. 그러나 이들 암의 재발이 이 정도로 늦은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재발한 암의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매우 어렵다.
 
그 이유란 재발한 암을 치료할 때에 완전히 재거되지 않고, 전이(轉移)와 침윤(浸潤)으로 생긴 암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암세포는 전이와 침윤에 필요한 여러 가지 능력(새로운 혈관을 만들거나 세포주변의 막(膜)을 녹이거나 한다)을 가지고 있어서, 이미 악성도(惡性度)높다. 또 폐(肺)와 뇌(腦)등의 수술이 어려운 곳에 재발하거나, 이미 장기(臟器)를 크게 절제(切除)한 환자의 신체는, 더 이상 수술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 즉 최초의 치료 시(時)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경우, 암세포가 약(藥)에 대하여 내성(耐性)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재발(再發)시에는 같은 항암제라도 효과가 떨어진다.
 
암 환자의 약 절반은, 암이 발견된 시점에는 이미 "림프 절'등에 이미 전이(轉移)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전이한 암은, 너무나 작기 때문에 발견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지금까지 병리(病理)진단으로 "림프-절"에 전이(轉移)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암 환자에게서 암(癌)이 재발한 예(例)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일부 암(癌)에 대해서는 유전자(DNA)진단에 의해서, 전이(轉移)하고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일본 동경대학 의과학연구소의 나카무라-유우스케(中村-祐輔)교수는, 대장암 수술 시에 전이방지(轉移防止)를 위해서, 제거된 림프-절의 표본(70인분)에 대해서 유전자 진단을 행했다. 이들은 어떤 병리진단에서는 전이(移)가 보이지 않았지만, 유전자 진단에서는 반수이상의 환자의 "림프-절"에서 암-유전자와 암억제-유전자의 변이(變異)세포가 발견된 것이다. 이미 암이 전이(轉移)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이가 발견된 환자의 70%는 5년 이내에 재발하였다. 다른 한편, 유전자 진단으로 변이가 발견되지 않은 암 환자는 5년 이상 경과해도 재발하지 않았다. 그런 후, "유전자 진단"은, 전이 발견을 위하여, 강력한 수단이 되었다. 따라서 암이 재발한 경우도, 치료의 선택지는 조금씩 증가한다.
지리산 건강과학원 원장 임자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