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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코로나 19’ 위기극복 대정부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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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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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이 28일 오전 대구시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의료진 확보 등을 요청하는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의회   
[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의회가 지난 28일 오전 대구시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의료진 확보 등을 요청하는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배지숙 시의회 의장은 호소문을 통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치료를 위한 병상과 인력이 태부족한 실정에 이르렀다”며 “자가격리 확진자가 병원에 가지도 못하고 사망에 이르는 불의의 사태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지난주부터 정부에 추가 병상 확보를 수차례 호소했고 보건복지부장관은 1만 병상을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아직까지 대구지역 확진자를 입원시킬 병상은 확보되지 못한 실정이어서 환자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 의장은 “대구시는 지역 의료인과 힘을 합쳐 800병상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대처 중이지만 의료 인력과 장비의 부족으로 대응능력이 한계상황에 다다랐다"며 "앞으로 환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에 전문인력과 병상 확보가 시급하게 해결돼야 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가 마스크다. 상황이 시급한 대구·경북지역 시·도민에게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대구에서 막지 못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며 "지금 대구를 방어하는 것이 전국 자치단체에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어책이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전국의 자치단체에 대구의 환자들이 입원 치료될 수 있도록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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