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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이주 前 도의원 울진 동영장학재단, 훈훈한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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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환 작성일20-03-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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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박호환기자] 동영장학재단이 소유하고 있는 상가는 울진군청 정문 앞 3층 건물로 울진시내 최고 중심가에 위치해 월세도 만만치 않다. 건평 400여평의 이 건물에는 옷가게, 이발소, 식당, 병원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업종들이 임대해 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지역 주민들이 집 밖 출입을 자제하고 있어 영업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는 상황이다.

  동영장학재단은 재단 소유의 건물 상가에서 나오는 임대료와 울진 죽변 출신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한 인터불고(IB) 그룹 권영호 명예회장이 이끄는 IB 그룹 계열사에서 매월 지원하는 기부금으로 장학 사업을 해오고 있다. 황 이사장과 동영장학재단의 이 같은 결정에는 권 회장의 평소 철학과 기업윤리가 적잖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IB 그룹은 인터불고 호텔 대구와 경산 골프장 등 국내 계열사 일부를 매각하는 등 회사가 처한 국내외적인 여러 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룹 산하 계열사별로 매월 일정액을 정해 놓고 동영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황 이사장은 "권 회장님은 평소 '장사는 돈이 아닌 사람을 남기는 것'이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면서 "이번 결정은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가 세입자들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뜻이며, 이는 곧 재단 이사장으로서 권 회장님의 철학을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박호환   gh23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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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