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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대훈, 대구 달서갑 무소속 출마…“민심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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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3-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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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대한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무소속 출마를 밝히고 있다.   
[경북신문=김범수기자] 곽대훈(대구 달서구갑) 의원이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미래통합당 곽대훈(대구 달서구갑) 의원이 13일 오후 2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통합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에서 공천 결과 발표 이후 현역 중 첫 번째 무소속 출마다.

  미래당 공관위는 지난 6일 공관위로부터 컷오프 하고 이두아 전 의원(비례)이 단수 추천됐다.
 
  곽 의원은 공천 결과에 반발해 당에 재의를 요구했으며 최고위원회는 12일 공관위에 재심을 요구했다. 하지만 같은 날 공관위는 재심 결과에서 곽 의원의 컷오프를 유지한채 이두아 의원과 홍석준 전 대구시 경제국장의 경선을 결정했다.
 
  곽 의원은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2차례 컷오프 당했다.

  곽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김형오 공관위가 달서구갑의 자존심을 뭉개버리고 낙하산 공천자를 지키려 두차례나 사천을 자행했다”며 “최고위의 재의요구를 최약체를 경선에 붙이는 꼼수로 실질적 낙하산 공천을 강행하며 면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잠시 당을 떠나는 것은 4년 전 이한구 공관위보다 더 못한 나쁜 결정을 했기 때문”이라며 “필요할 때는 보수의 본산이라고 치켜세우고, 막상 공천에서 지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태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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