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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소방서, 요양원·상가화재 초기 진화한 용감한 시민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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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6-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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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지우현기자] 대구 수성소방서는 지난달 21일 발생한 요양원·상가 화재현장과 관련, 신속한 초기대응과 적극적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은 '용감한 시민'을 찾아 수성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일 밝혔다.

파동의 한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박정숙(63·여)씨는 이날 오후 10시30분께 건물 지하 1층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침착하게 119에 화재발생 사실을 신고한 후 소화기를 들고 지하로 내려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 1일 대구 수성구의 한 요양원에서 화재를 초기진압한 공로로 박정숙 요양보호사(가운데)가 수성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제공=대구 수성소방서   
당시 1, 2층에는 38명의 환자가 입소 중인 상황으로 초기진화 실패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박씨는 "화재를 인지하자마자 입소 중인 어르신들을 살리려면 빨리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며 "소방관들이 수시로 방문해 소화기 사용법을 알려준 덕분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낮 12시16분께 수성구 범어동의 한 음식점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 범어동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집안한 김기출씨(가운데)가 수성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 사진제공=대구 수성소방서   
음식점 인근 상가에 있던 김기출(57)씨는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재빠른 판단으로 자신의 사무실에 있는 소화기를 이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해 주변 점포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았다.

김씨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화재가 발생하면 주저없이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철 수성소방서장은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과 헌신적인 행동이 사회적으로 큰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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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