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획기적 도약 기회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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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20-06-03 19:21본문
[경북신문=서인교기자]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민간 차원의 첫 논의의 장이 마련돼 시도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사)대구경북학회는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 향후 민간차원에서 행정통합 논의가 더 활발해지는 등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기조발표자로 나선 통합당 이달곤(창원시 진해구) 의원은 2009년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시군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 행정통합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지역통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지방소멸, 수도권의 거대화, 주력산업의 쇠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저하 등으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대구경북의 경우 지역통합을 통한 재도약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전략방향에 대해서는 "통합지역의 지위, 기능, 관리 분야에서 특례제도를 활용해 행정통합지역의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대구경북만이 가진 국제인프라, 산업 클러스터 등을 활용해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통해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제주도 등 국내·외 지역통합 사례분석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북대 하혜수 교수(대구경북행정통합연구단장)는 "광역단체의 통합은 획기적인 지방분권 추진과 국가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추진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야 행정통합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국가간의 경쟁에서 도시간의 경쟁으로 가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갖춘 메가시티가 돼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처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간 차원의 행정통합 논의가 더욱 확산돼 시·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이철우 도지사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시·도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3일 (사)대구경북학회는 '대구경북의 큰 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 향후 민간차원에서 행정통합 논의가 더 활발해지는 등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이날 기조발표자로 나선 통합당 이달곤(창원시 진해구) 의원은 2009년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시군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 행정통합 관련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이 의원은 '지역통합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나라는 현재 지방소멸, 수도권의 거대화, 주력산업의 쇠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 저하 등으로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대구경북의 경우 지역통합을 통한 재도약을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대구경북의 행정통합 전략방향에 대해서는 "통합지역의 지위, 기능, 관리 분야에서 특례제도를 활용해 행정통합지역의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대구경북만이 가진 국제인프라, 산업 클러스터 등을 활용해 특화된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제발표를 통해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제주도 등 국내·외 지역통합 사례분석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북대 하혜수 교수(대구경북행정통합연구단장)는 "광역단체의 통합은 획기적인 지방분권 추진과 국가경쟁력 제고, 국가균형발전의 측면에서 추진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무엇보다 주민들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해야 행정통합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는 국가간의 경쟁에서 도시간의 경쟁으로 가고 있고 규모의 경제를 갖춘 메가시티가 돼야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시대로 세상은 변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이 처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와 경쟁하기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의 획기적인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민간 차원의 행정통합 논의가 더욱 확산돼 시·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행정통합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과 관련해 이철우 도지사와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시·도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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