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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환 대구시의원, 대구시 수소산업정책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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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작성일20-06-1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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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김범수기자] 대구시의회 강성환 의원(달성1)이 대구시 수소산업 관련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의원은 16일 제275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수소 산업 관련 주요 국책사업에서 대구시 이름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다른 지자체에 한걸음 뒤진 대구시가 수소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대구시가 수소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대구시만의 정책 논리 개발이 필요한데 뚜렷한 강점이나 정책논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대구시가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표방하고 있는 ‘5+1 미래성장산업'(물, 미래형 자동차, 의료, 로봇, 에너지산업과 스마트시티)과의 예산 배분 등에 대한 정책적 우선순위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구시가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해 미래먹거리 사업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어려운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해 실효성 있는 사업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수소차 보급사업만 하더라도 시민편의를 위해 충전소가 원활이 확보돼야 하는데, 대구시에 현행 주유소 및 충전소의 개수 371개의 수소충전소 평균운영비를 2억원으로 잡고 현행과 같이 5년간 운영비의 절반(1곳당 연간 1억원)을 지원한다고 가정하면 충전소 운영지원에만 371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셈이다.

이에 강 의원은 "전기자동차 등록비율 1위 및 3년 연속 ‘전기차 선도도시’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대구시의 위상을 잘 활용하고 수소차 보급 및 수소산업 육성은 대구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앞장서 할 것이 아니라 타시·도의 보급실태를 보면서 기술개발이 돼 보급 단가가 낮아질 때 재정부담 없이 추진해도 늦지 않다"고 주장했다.
김범수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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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