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6월 내 추경 처리˝… 朴의장 ˝협상에 최선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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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수 작성일20-06-23 19:24본문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면담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밟아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박 의장은 구체적인 본회의 개의 시점에 대한 언급 없이 여야가 마지막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총괄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박 의장을 찾아 약 30분간 면담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에게 "이번 추경이 국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매우 시급하다. 그 시급성에 대해 의장께 말했고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 처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을 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미래통합당에 이날 중으로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5일 통합당의 불참 속에 열린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주 후반인 25~26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7월4일에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고 3차 추경 심사에 필요한 절차 등을 고려하면 상임위 구성이 이번 주 안에 끝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장은 추경의 시급성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본회의 날짜를 못박지 않고 여야 협상을 강조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이 "3차 추경의 긴박성을 잘 알고 있다.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 수석은 "두 분 간에 (본회의 개의를) 언제까지 해달라거나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 구성과 관련해) 여러 안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에 대해 의장은 듣고 있고 여러가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의장이 어떤 결단이나 결심을 한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김영배 원내기획부대표와 6명의 원내 부대표단이 박 의장을 면담하고 재차 추경 처리의 절박성을 설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기획부대표 등은 "코로나19 2차 팬더믹 위기가 예상되는 등 코로나발 경제위기로 가장 어려운 500만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예산인 3차 추경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국회가 더 이상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되기에 추경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신속히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들에게도 "추경의 절박성을 잘 알고 있으며 민주당이 야당과 적극 논의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경북신문=이인수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의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밟아줄 것을 요청했다.
다만 박 의장은 구체적인 본회의 개의 시점에 대한 언급 없이 여야가 마지막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김영진 총괄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박 의장을 찾아 약 30분간 면담했다.
김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에게 "이번 추경이 국민들의 고통을 덜기 위해 매우 시급하다. 그 시급성에 대해 의장께 말했고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경 처리를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아달라고 요청을 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양보할 만큼 양보했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최후통첩을 날리면서 미래통합당에 이날 중으로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지난 15일 통합당의 불참 속에 열린 본회의에서 6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민주당은 원 구성 협상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번 주 후반인 25~26일 본회의를 열어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7월4일에 6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고 3차 추경 심사에 필요한 절차 등을 고려하면 상임위 구성이 이번 주 안에 끝나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박 의장은 추경의 시급성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본회의 날짜를 못박지 않고 여야 협상을 강조했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장이 "3차 추경의 긴박성을 잘 알고 있다. 여야가 진정성을 갖고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 수석은 "두 분 간에 (본회의 개의를) 언제까지 해달라거나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 구성과 관련해) 여러 안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에 대해 의장은 듣고 있고 여러가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지금 단계에서 의장이 어떤 결단이나 결심을 한 것은 없다"고 부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김영배 원내기획부대표와 6명의 원내 부대표단이 박 의장을 면담하고 재차 추경 처리의 절박성을 설명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김 원내기획부대표 등은 "코로나19 2차 팬더믹 위기가 예상되는 등 코로나발 경제위기로 가장 어려운 500만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예산인 3차 추경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국회가 더 이상 국정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되기에 추경 처리를 위한 의사일정을 신속히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장은 이들에게도 "추경의 절박성을 잘 알고 있으며 민주당이 야당과 적극 논의해달라"는 취지로 당부했다고 한다.
이인수 lis6302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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