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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철강산업 재도약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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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이준형 기자 작성일20-07-0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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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이준형 기자] 경북도는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과 구조고도화를 위해 역점 추진해 온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이하 철강예타)이 국가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해 내년부터 경북, 전남, 충남 둥 철강산업 주요 거점 지자체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철강예타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354억원(국 924, 지 103, 민 327)이 투입, 철강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 등을 통한 철강산업 생태계 강화를 목적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지원, 성과확산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철강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산업 패러다임 변화 등으로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미래형 기초소재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17년 5월 '포항 철강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정부 대선공약 반영을 시작으로, 산업부·포항시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기관과 협력해 철강예타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획·수정 작업을 거듭해 작년 12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자체적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화 기술개발 역량이 부족하고 미래산업 대응을 위해 구조고도화 지원이 필요한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수요조사를 반영해 세부과제가 기획됐다.
 
  이를 통해, 고부가 철강제품의 시장진입 촉진, 시행착오 감소를 통한 기술개발 기간단축 및 기술개발 효과 극대화, 중소철강사의 시장변화 대응 역량 강화 및 수출품목 확대 등의 실질적 효과가 기대된다.
 
  철강예타 사업은 그간 정부 대선공약과 연계되어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예타 통과까지 많은 부침을 겪은 것이 사실이다. 사업기획 초기, 지역 기반의 사업내용 및 과제 중복성 문제 등으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오랜 기간 기획 완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의적절하게 철강예타가 통과되어 지역 철강산업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국가 철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마련됐다"며 "철강산업이 기초소재 산업으로서 역할을 공고히 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주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인교·이준형 기자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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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