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초와 각종 약용작물로 현대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미산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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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현 작성일20-07-05 21:03본문
↑↑ 농업법인(주)미산약초농장이 재배하고 있는 어성초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자연의 신비'로 인체의 유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웰빙식품이 각광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농업법인(주)미산약초농장(이하 미산농장)은 이 같은 웰빙식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제2의 삶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각종 피부질환, 항암효과, 성인병에 효능을 보이는 어성초를 비롯해 삼백초, 하수오, 여주 등의 약초작물들이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체에 신비한 효능을 보이는 곰보배추와 쇠비름, 울금, 개똥쑥과 같은 약초들도 이곳의 중요 재배 작물 중 하나다. 미성농장은 이 같은 약초로 어성초 티백, 어성초 효소액 등 식용제품과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누와 샴푸 등 생필품을 만들고 있다.
한편, 미산농장을 이끌고 있는 김원수 회장은 최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에 김해 김씨 삼현파 미산문중기념관을 세우고 지역과 상생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웃을 외면해선 안된다'는 김 회장의 오랜 생각이 미산문중기념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 김원수 미산농장 회장이 미산문중기념관에 설치된 조선왕조계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원수 회장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폐허가 된 뒤 가장 먼저 싹을 틔운 게 어성초다. 어성초의 강한 생명력과 탁월한 해독작용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일주일만 꾸준히 먹거나 몸에 바르면 효과가 금세 나타난다. 피부병이나 배뇨장애, 각종 성인병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산문중기념관에 대해서 "원래 김해 김씨 문중은 따로 있다. 제가 세운 문중은 제가 벌은 만큼 주위 분들에게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짓게 된 것"이라며 "저를 시작으로 대대손손 지역에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할 것이다.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미산농장 약초작물들 "얼마나 좋길래"
미산농장에서 재배되는 어성초와 삼백초, 하수오, 여주를 비롯해 곰보배추, 쇠비름, 울금, 개똥쑥 등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건강을 지켜주는데 큰 역할을 했던 약초들로 잘 알려져 있다. 미산농장의 대표 재배 작물인 어성초는 동의보감에서도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호흡기와 피부질환에 효과를 보이는 약초로 자세히 다뤄지고 있다.
또한 삼백초는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모세혈관 강화, 해독작용, 부종치료 등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하수오는 기혈순환을 돕고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 약재라고 기재돼 있다. 여주 역시도 카라틴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인슐린 분비를 더욱 촉진시켜주고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는데도 뛰어난 약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뿐일까. 곰보배추 역시 건강을 지키는 대표 약재로 기관지와 혈관, 피부질환, 관절 등에 특효를 보이는 것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미산농장이 재배하는 쇠비름, 울금, 개똥쑥 등의 약재들도 다양한 효능을 보이며 현대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 약초작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 김원수 미산농장 회장이 김해 김씨 삼현파 미산문중 집안 가계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친환경 유기농 약용작물로 식용제품과 건강 생필품 만드는 '미산농장'
미산농장은 자연을 벗삼아 어성초를 비롯한 다양한 약용작물을 재배해 어성초 티백과 어성초 효소액 등 식용제품과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누와 샴푸 등 건강 생필품을 만드는 대표 기업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약 대신 음식을 통해 건강을 다스리는 메디푸드가 주목받으면서 미산농장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김원수 미산농장 회장이 미산농장 대표 작물인 어성초와 인연을 맺게 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김 회장은 지금으로 약 20년 전인 1990년대 초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 초반 무렵 성인병과 통풍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치료를 위해 전국의 이름 있는 병원을 다녔지만 허사였고, 효과를 봤다는 민간요법도 그에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지인으로부터 어성초를 소개 받게 되면서 좀처럼 나을 기미가 없었던 성인병과 통풍이 차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김 회장은 "통풍이 너무 심해 진통제가 없으면 움지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성초를 5~6개월 꾸준히 먹으니 진통제가 필요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됐고 1년이 지나니 완쾌됐다"면서 "어성초의 효능을 톡톡히 보면서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 본격적으로 재배해 건강을 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회장은 가장 먼저 재배 부지 확보에 나섰다. 그는 도심과 가까운 대구 달성군 하빈면 인근 땅 1322㎡를 확보해 어성초 재배에 나섰다. 또 대학연구소와 임상 연구 등에 매진하는 한편 재배 부지를 추가 매입해 현재 3만3000여㎡가 넘는 농장을 일궈내 2008년 11월 농업법인(주)미산약초농장을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어성초와 관련된 제품 외에도 개똥쑥, 어성초, 삼백초를 고농축해 만든 '암뚝생칼국수·수제비·쌀떡국' 등의 건강음식도 새롭게 출시했다.
김 회장은 "농장을 세우고 4년 동안은 약 30~40억원을 들여 연구와 임상 등에 집중했다. 그 결실로 어성초 뿐 아니라 삼백초, 개똥쑥 등 다양한 작물과 90여가지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며 "재배 규모면에서는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성초를 다양한 제품에 접목하기 위해 '증류액'도 개발했는데 이 증류액은 우리만이 갖고 있는 기술"이라며 "어성초와 다양한 약용작물로 질병으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김원수 회장 "이웃과 함께하는 미산농장 되겠다"… 미산문중기념관 건립
김원수 회장은 이웃과의 소통과 가족의 화합을 위해 지난 2002년 3월 미산문중을 창중하고 5개월 뒤인 8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홍리에 김해 김씨 삼현파 미산문중기념관(이하 기념관)을 건립했다. 이곳에는 김 회장의 본관인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김해 김씨의 모든 행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금관가야 시절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조상들이 남겨온 역사의 흔적들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회장은 이와 별도로 모친의 성씨인 함평 노씨를 비롯해 김 회장 부인의 성씨이자 김해 김씨에서 분파된 월평 김씨에 대한 모든 역사적인 발자취도 기념관 안에 고스란히 담았다. 큰 며느리와 작은 며느리의 성씨에 대한 유래도 기념관의 한 곳을 차지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평소 김 회장은 자신의 문중에 대해 애착이 강했다. 이 때문에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신의 문중에서 십수년간 회장을 맡기도 했다. 미산문중은 이와 별도로 김 회장이 자신의 대에서부터 이웃과 소통하고 가족의 화합을 목적으로 창중했다.
또한 후손들이 창중을 구심점으로 사회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나아가 봉사하는 사회의 일원으로써 성장하길 바라는 염원도 있다. 창중기념일은 매년 기념관이 건립되고 한 달 뒤인 9월 세째주 토요일 지역 어르신을 모셔와 열리고 있다.
김 회장은 "창중기념일을 기념관이 건립된 8월에 해야 하지만 이때는 날씨가 너무 덥다"며 "기념일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다. 건강을 위해서 매년 9월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기념관 인근의 땅을 더 매입해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쉼터 곳곳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산책에 나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며 건강을 지키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도시에는 공원이 많지만 시골에는 공원은 커녕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여가시설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그래서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면서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려고 한다. 또한 건물도 새롭게 지어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경북신문=지우현기자] '자연의 신비'로 인체의 유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웰빙식품이 각광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농업법인(주)미산약초농장(이하 미산농장)은 이 같은 웰빙식품으로 많은 이들에게 제2의 삶을 선사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힌다.
각종 피부질환, 항암효과, 성인병에 효능을 보이는 어성초를 비롯해 삼백초, 하수오, 여주 등의 약초작물들이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인체에 신비한 효능을 보이는 곰보배추와 쇠비름, 울금, 개똥쑥과 같은 약초들도 이곳의 중요 재배 작물 중 하나다. 미성농장은 이 같은 약초로 어성초 티백, 어성초 효소액 등 식용제품과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누와 샴푸 등 생필품을 만들고 있다.
한편, 미산농장을 이끌고 있는 김원수 회장은 최근 자신의 고향인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에 김해 김씨 삼현파 미산문중기념관을 세우고 지역과 상생할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고 있다. '이웃을 외면해선 안된다'는 김 회장의 오랜 생각이 미산문중기념관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 김원수 미산농장 회장이 미산문중기념관에 설치된 조선왕조계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원수 회장은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져 폐허가 된 뒤 가장 먼저 싹을 틔운 게 어성초다. 어성초의 강한 생명력과 탁월한 해독작용을 입증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일주일만 꾸준히 먹거나 몸에 바르면 효과가 금세 나타난다. 피부병이나 배뇨장애, 각종 성인병 등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산문중기념관에 대해서 "원래 김해 김씨 문중은 따로 있다. 제가 세운 문중은 제가 벌은 만큼 주위 분들에게 베풀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짓게 된 것"이라며 "저를 시작으로 대대손손 지역에 베푸는 삶을 살도록 할 것이다.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가꿔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 미산농장 약초작물들 "얼마나 좋길래"
미산농장에서 재배되는 어성초와 삼백초, 하수오, 여주를 비롯해 곰보배추, 쇠비름, 울금, 개똥쑥 등은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의 건강을 지켜주는데 큰 역할을 했던 약초들로 잘 알려져 있다. 미산농장의 대표 재배 작물인 어성초는 동의보감에서도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호흡기와 피부질환에 효과를 보이는 약초로 자세히 다뤄지고 있다.
또한 삼백초는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모세혈관 강화, 해독작용, 부종치료 등에 도움이 되는 약초로 알려져 있으며, 하수오는 기혈순환을 돕고 근육과 뼈를 건강하게 하며, 머리카락을 검게 하고 오래 먹으면 늙지 않는 약재라고 기재돼 있다. 여주 역시도 카라틴 성분이 다량으로 함유돼 인슐린 분비를 더욱 촉진시켜주고 췌장의 베타세포를 활성화 시켜주는데도 뛰어난 약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뿐일까. 곰보배추 역시 건강을 지키는 대표 약재로 기관지와 혈관, 피부질환, 관절 등에 특효를 보이는 것은 물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미산농장이 재배하는 쇠비름, 울금, 개똥쑥 등의 약재들도 다양한 효능을 보이며 현대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 약초작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 김원수 미산농장 회장이 김해 김씨 삼현파 미산문중 집안 가계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친환경 유기농 약용작물로 식용제품과 건강 생필품 만드는 '미산농장'
미산농장은 자연을 벗삼아 어성초를 비롯한 다양한 약용작물을 재배해 어성초 티백과 어성초 효소액 등 식용제품과 피부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누와 샴푸 등 건강 생필품을 만드는 대표 기업이다. 최근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약 대신 음식을 통해 건강을 다스리는 메디푸드가 주목받으면서 미산농장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김원수 미산농장 회장이 미산농장 대표 작물인 어성초와 인연을 맺게 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김 회장은 지금으로 약 20년 전인 1990년대 초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 초반 무렵 성인병과 통풍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치료를 위해 전국의 이름 있는 병원을 다녔지만 허사였고, 효과를 봤다는 민간요법도 그에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지인으로부터 어성초를 소개 받게 되면서 좀처럼 나을 기미가 없었던 성인병과 통풍이 차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김 회장은 "통풍이 너무 심해 진통제가 없으면 움지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어성초를 5~6개월 꾸준히 먹으니 진통제가 필요없을 정도로 몸 상태가 호전됐고 1년이 지나니 완쾌됐다"면서 "어성초의 효능을 톡톡히 보면서 '이거다'라는 생각을 했다. 본격적으로 재배해 건강을 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김 회장은 가장 먼저 재배 부지 확보에 나섰다. 그는 도심과 가까운 대구 달성군 하빈면 인근 땅 1322㎡를 확보해 어성초 재배에 나섰다. 또 대학연구소와 임상 연구 등에 매진하는 한편 재배 부지를 추가 매입해 현재 3만3000여㎡가 넘는 농장을 일궈내 2008년 11월 농업법인(주)미산약초농장을 설립하고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는 어성초와 관련된 제품 외에도 개똥쑥, 어성초, 삼백초를 고농축해 만든 '암뚝생칼국수·수제비·쌀떡국' 등의 건강음식도 새롭게 출시했다.
김 회장은 "농장을 세우고 4년 동안은 약 30~40억원을 들여 연구와 임상 등에 집중했다. 그 결실로 어성초 뿐 아니라 삼백초, 개똥쑥 등 다양한 작물과 90여가지 제품들을 출시하게 됐다"며 "재배 규모면에서는 전국 최대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성초를 다양한 제품에 접목하기 위해 '증류액'도 개발했는데 이 증류액은 우리만이 갖고 있는 기술"이라며 "어성초와 다양한 약용작물로 질병으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 김원수 회장 "이웃과 함께하는 미산농장 되겠다"… 미산문중기념관 건립
김원수 회장은 이웃과의 소통과 가족의 화합을 위해 지난 2002년 3월 미산문중을 창중하고 5개월 뒤인 8월 자신의 고향인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홍리에 김해 김씨 삼현파 미산문중기념관(이하 기념관)을 건립했다. 이곳에는 김 회장의 본관인 김수로왕을 시조로 하는 김해 김씨의 모든 행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금관가야 시절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조상들이 남겨온 역사의 흔적들이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회장은 이와 별도로 모친의 성씨인 함평 노씨를 비롯해 김 회장 부인의 성씨이자 김해 김씨에서 분파된 월평 김씨에 대한 모든 역사적인 발자취도 기념관 안에 고스란히 담았다. 큰 며느리와 작은 며느리의 성씨에 대한 유래도 기념관의 한 곳을 차지했다.
김 회장에 따르면 평소 김 회장은 자신의 문중에 대해 애착이 강했다. 이 때문에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자신의 문중에서 십수년간 회장을 맡기도 했다. 미산문중은 이와 별도로 김 회장이 자신의 대에서부터 이웃과 소통하고 가족의 화합을 목적으로 창중했다.
또한 후손들이 창중을 구심점으로 사회에서 훌륭한 사람이 되고, 나아가 봉사하는 사회의 일원으로써 성장하길 바라는 염원도 있다. 창중기념일은 매년 기념관이 건립되고 한 달 뒤인 9월 세째주 토요일 지역 어르신을 모셔와 열리고 있다.
김 회장은 "창중기념일을 기념관이 건립된 8월에 해야 하지만 이때는 날씨가 너무 덥다"며 "기념일에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로하신 어르신들이다. 건강을 위해서 매년 9월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회장은 기념관 인근의 땅을 더 매입해 지역 어르신들의 쉼터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쉼터 곳곳에 운동기구 등을 설치해 산책에 나선 어르신들이 서로 소통하며 건강을 지키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도시에는 공원이 많지만 시골에는 공원은 커녕 어르신들이 쉴 수 있는 여가시설이 없다고 봐야 한다"며 "그래서 어르신들이 운동을 하면서 쉴 수 있는 쉼터를 만들려고 한다. 또한 건물도 새롭게 지어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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