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내년도 재정 규모를 올해(1522억 원)보다 1.18%(18억 원) 증가한 1540억 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가 1.48% 증가한 1505억 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0.26% 감소된 35억 원으로 이뤄졌다.
　세입예산을 재원별로 나눠보면 국가보조금과 같은 의존재원의 경우 수토문화나라 조성사업 등 대형 국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폭 감소됐지만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약 5억 원, 지방교부세 20억 원, 조정교부금이 16억 원 증가함에 따라 군 재정자립도는 64.88%로 올해 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2017년도 예산안은 군민의 삶과 공간의 질 향상을 통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을 골자로 최수일 군수의 소통하는 재정운영 방침과 주요 시책사업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서종합개발 사업 34억 ▲농산어촌개발 사업 69억 ▲광역상수도시설 확충 31억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 87억 ▲지역현안도로 사업 12억 ▲공영주차장 건립 10억 등 군정 현안 해결과 군민 불편해소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해 군정목표 실현을 위한 성과 향상에 한층 효율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의 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군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전남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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